http://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864
정신과 전문의 최삼욱 원장은 “중독을 인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특히 주식이나 도박은 채무가 크고,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환상에 빠져있기 때문에 포기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라며 “가족이나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리는 것이 우선인데 쉽지 않다. 세상을 등지려는 시도를 했거나, 법적인 문제가 생기거나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돼서야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중독이다, 아니다, 이런 이름 짓기보다는 얼마나 당사자가 힘든지를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 중독에 이른 경우 재정이나 관계, 신뢰 등이 대부분 망가져 있기 때문에 상실감을 느끼는 상황이다”라며 “이를 공감해주는 차원에서 문제를 다뤄야지 겁을 주는 방식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기적인 목표는 투자 행위를 멈추는 것이지만 치료는 한 두번 병원을 방문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라며 “항상 재발의 위험이 있다. 복구심리에 의해 과거의 패턴으로 다시 들어가려 한다. 그걸 지속적으로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완치라는 개념이 아닌 회복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투데이신문(http://www.ntoday.co.kr)
2022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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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 최삼욱 원장은 “중독을 인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특히 주식이나 도박은 채무가 크고,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환상에 빠져있기 때문에 포기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라며 “가족이나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리는 것이 우선인데 쉽지 않다. 세상을 등지려는 시도를 했거나, 법적인 문제가 생기거나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돼서야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중독이다, 아니다, 이런 이름 짓기보다는 얼마나 당사자가 힘든지를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 중독에 이른 경우 재정이나 관계, 신뢰 등이 대부분 망가져 있기 때문에 상실감을 느끼는 상황이다”라며 “이를 공감해주는 차원에서 문제를 다뤄야지 겁을 주는 방식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기적인 목표는 투자 행위를 멈추는 것이지만 치료는 한 두번 병원을 방문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라며 “항상 재발의 위험이 있다. 복구심리에 의해 과거의 패턴으로 다시 들어가려 한다. 그걸 지속적으로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완치라는 개념이 아닌 회복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투데이신문(http://www.ntoday.co.kr)
2022년 9월 26일